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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뎅기열의 감염 경로 및 원인, 증상, 대처 방법

by 하리랑 2023. 7. 25.

뎅기열의 감염 경로 및 원인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뎅기열은 주로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에 걸쳐 널리 발생하며, 중증 뎅기열은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나타납니다. 뎅기열의 원인은 뎅기열 바이러스(Dengue virus)로서 플라비바이러스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에테지 모기(Aedes aegypti)와 에테지 알보피쿠스 모기(Aedes albopictus)라는 모기 종에 의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먹은 모기가 다시 다른 사람에게 물림으로써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뎅기열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며, 보통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가 성인보다 가벼운 증상을 보입니다. 한번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이미 감염된 뎅기 바이러스형에 대해서는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다른 뎅기 바이러스형에 감염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단 감염되면 오히려 처음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당시보다 증상이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뎅기열의 증상

뎅기 바이러스 감염자 중 약 75% 정도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특이적인 급성 열성 증상을 보입니다. 뎅기열의 증상은 감염 후 약 4-7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경증, 중증, 뎅기열 출혈열(DHF), 뎅기열 출혈열 증후군(DSS) 등의 형태로 나뉠 수 있습니다. 경증형 뎅기열 증상에는 갑자기 열이 나는 급성 발열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2~7일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40°C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몸 전체에 붉거나 분홍색의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특히 얼굴, 팔, 다리 등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과 관절통도 함께 나타나며, 눈과 머리 주변의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통도 흔한 증상으로, 고열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구토와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DHF는 경증형 증상과 함께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여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침과 호흡곤란, 복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DSS는 DHF 증상에 혈압 감소로 인한 쇼크 상태를 동반하여 발생하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맥박이 빠르고 약해지며, 피부가 차가워지고 손과 발이 시렵거나 저립니다. 혈액이 음색이고, 혈압이 급격히 하락하여 심각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뎅기열로 인한 사망률은 약 5% 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뎅기열 대처 방법

뎅기열은 아직까지 그 치료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예방백신이나 예방약이 없으므로 뎅기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입니다. 잘 덮인 옷을 입고 모기가 몸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장을 설치하여 창문을 막거나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물 웅덩이를 제거하고 벌레 퇴치제를 사용하여 모기를 퇴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뎅기열 모기는 낮에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하니 낮에 야외활동을 할 때 유의 하여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뎅기열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데, 뎅기열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조기에 뎅기열로 인식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유체 보충과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요하며,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여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뎅기열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했을 때 라이 증후군이 발생한 예가 있어 뎅기열 환자에 대한 아스피린 사용을 금지하며, 출혈을 조장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사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뎅기열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나 환자의 혈액 및 체액 격리주의는 준수하여야 하며 접촉자 관리는 필요 없습니다. 뎅기열 환자 및 병력자는 치료 종료 후 6개월 간 헌혈이 금지되어 있습니다.